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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CH HACKER NEWS 2주 전 5분 읽기 97 READS

무료 영상 편집기의 끝판왕, 다빈치 리졸브 21이 가져온 변화

무료 영상 편집기의 끝판왕, 다빈치 리졸브 21이 가져온 변화

영상 편집 좀 한다는 사람들이 다 쓰는 그 도구

개발자라도 요즘은 영상 한 번쯤 만들 일이 생기죠. 발표 녹화 편집하거나, 사이드 프로젝트 데모 영상 만들거나요. 그럴 때 많이 추천받는 게 바로 다빈치 리졸브(DaVinci Resolve)예요. 블랙매직 디자인이라는 회사가 만드는 영상 편집 프로그램인데, 놀랍게도 핵심 기능 대부분을 무료로 쓸 수 있어요. 이번에 21 버전이 나오면서 또 한 단계 업그레이드됐어요.

다빈치 리졸브가 특별한 이유부터

보통 영상 작업은 단계마다 다른 프로그램을 써요. 컷 편집은 프리미어, 색 보정은 따로, 사운드는 또 따로, 모션 그래픽은 애프터이펙트 이런 식이죠. 그런데 다빈치는 이 모든 걸 하나의 프로그램 안에서 다 해요. 화면 아래 탭만 바꾸면 편집(Edit), 색보정(Color), 합성(Fusion), 오디오(Fairlight)로 작업 공간이 통째로 바뀌거든요. 원래 다빈치는 영화 색보정 분야에서 업계 표준이었던 도구라, 색 다루는 능력은 정말 압도적이에요.

21 버전의 핵심 변화

최근 영상 편집 도구들의 공통 흐름은 단연 AI인데요, 다빈치 21도 그 방향을 강하게 밀었어요. 여기서 'AI 기능'이라는 게 뭐냐면, 예전엔 사람이 일일이 손으로 하던 지루한 작업을 프로그램이 알아서 해주는 거예요.

대표적인 게 화면 속 특정 대상만 자동으로 따내는 기능이에요. 예전엔 움직이는 인물 주변을 한 프레임씩 일일이 선으로 따야 했는데(이걸 '마스킹/로토스코핑'이라고 해요), 이걸 AI가 자동으로 추적해주면 몇 시간 걸릴 일이 몇 초로 줄어요. 또 음성을 자동으로 글자(자막)로 바꿔주거나, 잡음을 걷어내거나, 여러 카메라로 찍은 영상을 음성 기준으로 자동 정렬해주는 식의 똑똑한 보조 기능들이 계속 강화되는 흐름이에요.

중요한 포인트 하나는, 다빈치의 이런 AI 처리(블랙매직은 'Neural Engine'이라고 불러요)는 상당수가 클라우드가 아니라 내 컴퓨터 안에서 돌아간다는 거예요. 영상 원본을 외부 서버에 올리지 않아도 되니까 보안이나 프라이버시 면에서 마음이 편하죠.

업계 맥락

경쟁자를 보면, 어도비 프리미어는 월 구독료를 계속 내야 하고, 애플 파이널컷은 맥에서만 돌아가요. 그에 비해 다빈치는 윈도우·맥·리눅스를 다 지원하고, 무료 버전만으로도 웬만한 작업이 다 돼요. 더 강력한 유료 버전(Studio)도 매달 내는 게 아니라 한 번 사면 끝인 라이선스라 부담이 적고요. 구독 피로감이 쌓인 시대에 이 가격 정책은 꽤 강력한 무기예요.

한국 개발자에게 주는 시사점

개발 콘텐츠를 만드는 분이라면 다빈치는 진지하게 고려할 만해요. 화면 녹화한 코딩 강의나 컨퍼런스 발표 영상을 편집할 때, 자동 자막 기능 하나만으로도 작업 시간이 확 줄거든요. 게다가 리눅스 지원이 된다는 점은, 평소 리눅스 환경에서 작업하는 개발자에게 의외로 큰 장점이에요.

또 하나, 다빈치는 파이썬·루아 스크립팅을 지원해서 반복 작업을 자동화할 수 있어요. 영상 수십 개를 같은 포맷으로 뽑아내야 한다면, 스크립트로 처리하는 길이 열려 있는 거죠. 이건 개발자만의 특기를 살릴 수 있는 부분이에요.

마무리

한마디로 다빈치 리졸브 21은 '무료인데 전문가급'이라는 정체성을 AI로 한층 더 굳힌 버전이에요.

여러분은 영상 편집할 때 어떤 도구 쓰세요? 구독형 도구와 한 번 사서 쓰는 도구, 길게 보면 어느 쪽이 더 합리적이라고 생각하세요?


🔗 출처: Hacker News

SOURCE · HACKER NEWS
원문 전체 보기 → https://www.blackmagicdesign.com/products/davinciresolve/w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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