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코드를 짜주는 시대, 우리는 왜 아직 파이썬을 쓰고 있을까
## AI 시대에 다시 던지는 오래된 질문 요즘 코드를 짜다 보면 이상한 경험을 자주 하게 돼요. 머릿속에서 "이건 이렇게 짜야지" 하고 생각하기도 전에, AI 어시스턴트가 먼저 코드를 뱉어내는 거죠. 이런 환경이 일상이 되면서 한 가지 근본적인...
7줄 코드, 3분 만에 만드는 프로그래밍 언어 — Matt Might의 고전 글
## 왜 지금 이 글인가 Matt Might라는 컴퓨터 과학자가 2010년에 쓴 글이 다시 회자되고 있어요. 제목은 "7 lines of code, 3 minutes: Implement a programming language"인데요, 말 그대로 *...
어셈블리어로 웹서버를 만든다고? 'ymawky' 프로젝트가 보여주는 극한의 로우레벨 도전
## 인생의 의미를 (잃기) 위해 어셈블리로 웹서버를 짠 사람 요즘 웹서버 하나 만들려면 선택지가 정말 많죠. Node.js로 몇 줄이면 뚝딱이고, Go나 Rust 같은 언어를 쓰면 성능도 뽑아낼 수 있고요. Python의 Flask나 FastA...
Bun이 Zig를 버리고 Rust로 갈아탄다? 실험적 재작성 버전이 99.8% 테스트 통과
## Bun, Rust로 다시 태어나는 중 JavaScript 런타임 시장은 한동안 Node.js 천하였죠. 그러다 Deno가 등장해서 "Node.js의 단점을 고쳐보자" 했고, 이어서 **Bun** 이 나타나서 "우리는 그냥 압도적으로 빠르게 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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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미널 UI(TUI)가 다시 떠오르는 진짜 이유
## GUI 시대에 왜 다시 까만 화면인가요? lazygit, k9s, btop, htop, neovim, yazi… 혹시 이 이름들 중에 익숙한 게 있으신가요? 모두 "TUI(Text User Interface)"라고 부르는 도구들이에요. 이게...
Mercury가 200만 줄의 Haskell로 은행 시스템을 운영하는 법
## Haskell이 진짜 프로덕션에서 돌아간다고? Haskell 하면 보통 "학교에서 배우는 함수형 언어", "수학 잘하는 사람들이 쓰는 언어" 같은 이미지가 떠오르잖아요. 그런데 미국의 핀테크 스타트업 Mercury가 자사 블로그에서 공개한 내용...
유전체학의 거인, 크레이그 벤터 별세 — 인간 유전체 해독의 두 번째 길을 연 사람
## 한 시대의 마침표 생명과학과 컴퓨터 과학이 만나는 지점에 관심 있는 분이라면 한 번쯤 들어보셨을 이름, 크레이그 벤터(J. Craig Venter)가 79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어요. 그가 설립했던 J. Craig Venter Institute...
함수형 프로그래머가 Zig를 봐야 하는 이유: 시스템 언어의 새로운 가능성
## 왜 갑자기 함수형 프로그래머가 Zig를? 함수형 프로그래밍이라고 하면 보통 Haskell, OCaml, Scala 같은 언어가 떠오르잖아요. 반면에 Zig는 C를 대체하려고 만든 저수준 시스템 언어라서 "이건 우리 동네 얘기가 아닌데?"라고 느...
이미지에서 색상 팔레트 뽑아내기, 알고리즘 한 번 제대로 파헤쳐보자
## "이 사진 색감 너무 예쁜데, 그대로 가져다 쓰고 싶다" 디자인 작업하다 보면 한 번쯤 이런 생각 해보셨을 거예요. 어떤 사진을 보면 색감이 정말 마음에 드는데, 그 색들을 정확히 뽑아내서 내 프로젝트에 쓰고 싶다는 마음이요. Adobe C...
C 함수에 레지스터 인자를 적게 넘기면 생기는 무서운 일
## 호출 규약, 보이지 않지만 모든 걸 좌우하는 약속 Microsoft의 레이먼드 첸이 운영하는 'The Old New Thing' 블로그에서 또 흥미로운 저수준 이야기를 다뤘어요. 이번 주제는 **호출 규약(calling convention)...
사람 말고 기계가 쓰라고 만든 언어, 'Vera'의 실험
## 프로그래밍 언어를 "기계용"으로 만든다는 발상 지금까지 모든 프로그래밍 언어는 **사람이 잘 쓰고 잘 읽도록** 설계되어 왔어요. Python이 사랑받는 이유는 문법이 영어와 비슷해서 읽기 편해서고, Rust가 욕먹으면서도 쓰이는 이유는 사...
AT 프로토콜 깊이 보기: 블루스카이를 떠받치는 분산 SNS의 설계도
## 트위터 대안에서 '소셜 인터넷'으로 AT 프로토콜(AT Protocol, 줄여서 atproto)은 블루스카이(Bluesky)를 만든 그 기술이에요. 블루스카이는 트위터(X)의 대안으로 시작했는데, 지금은 단순한 SNS를 넘어서 **'소셜 인터넷...
30년 된 FastCGI가 HTTP보다 리버스 프록시에 더 나은 이유
## 왜 갑자기 FastCGI 이야기인가요 웹 개발 좀 해보신 분이라면 "FastCGI"라는 단어를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 거예요. PHP를 nginx에 붙일 때 `php-fpm`을 쓰는데, 그게 바로 FastCGI거든요. 1996년에 만들어진, 거의...
DOS 1.0 원본 소스코드가 GitHub에 살아있다 - 컴퓨터 역사의 디지털 보존
## 45년 전 코드를 다시 만나다 1980년에 Tim Paterson이라는 프로그래머가 Seattle Computer Products라는 회사에서 **86-DOS**(나중에 MS-DOS의 원형이 되는 운영체제예요)를 만들었어요. 이게 마이크로소...
GitHub 이전 시대의 풍경: 우리는 어떻게 코드를 공유했나
## 향수가 아니라 맥락의 이야기 Flask와 Jinja2의 메인테이너로 유명한 **아르민 로나허(Armin Ronacher)**가 "Before GitHub"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어요. 단순한 추억담이 아니라, **현대 오픈소스 협업의 표준이 ...
CJIT - C 언어를 컴파일 없이 바로 실행하는 새로운 방법
## C 코드를 스크립트처럼 실행한다고요? 이탈리아의 Dyne.org가 재미있는 도구를 공개했어요. **CJIT(C, Just in Time)** 라는 건데요. 이름 그대로 **C 언어 코드를 컴파일 단계 없이 바로 실행할 수 있게 해주는 도구**예...
ChatGPT와 Claude 안에서 DOOM을 플레이한다 - MCP의 진짜 가능성을 보여준 실험
## 챗봇 안에서 게임을 한다고요? Chris Nager라는 개발자가 정말 재미있는 걸 만들었어요. **DOOM(둠)을 ChatGPT와 Claude 안에서 직접 플레이할 수 있는 MCP 앱**을 공개한 거예요. 1993년에 나온 그 전설의 FPS...
PostgreSQL 확장을 Rust로 만든다고? pgrx가 여는 새로운 가능성
## 도입: PostgreSQL 확장의 새로운 길 혹시 PostgreSQL을 쓰면서 "여기에 내가 원하는 함수 하나만 더 있으면 좋겠는데"라고 생각해본 적 있으신가요? PostgreSQL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가 바로 **확장(extension...
AgentSwift 공개 — AI가 직접 iOS 앱을 만들어주는 오픈소스 빌더 에이전트
## "앱 하나 만들어줘"가 진짜로 통하는 시대 ChatGPT나 Cursor에 "To-Do 앱 만들어줘" 했더니 코드가 좌라락 나오는 경험, 다들 한 번쯤 해보셨을 거예요. 그런데 그 코드가 정말로 빌드되고, 시뮬레이터에서 돌아가고, 디자인이 그...
디커플링 커패시터를 몸으로 배웠다 - 펌웨어 개발자가 회로를 무시하면 생기는 일
## 도입: 코드는 멀쩡한데 보드가 미쳐버려요 nbelakovski라는 개발자가 자신의 블로그에 "How I learned what a decoupling capacitor is for, the hard way(디커플링 커패시터가 뭐 하는 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