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민 커넥트에서 CSV 내려받고, 엑셀에 붙여넣고, 피벗테이블 돌리고… 그렇게 2시간 걸려 만든 리포트, 회원은 3초 보고 닫더라고요."
— 어느 PT 트레이너의 하소연
주변에 가민, 애플워치, 오우라링 차고 다니는 사람 넘쳐나죠. 그런데 그 데이터, 대부분 손목 안에서 잠자고 있습니다. PT샵·필라테스·한의원·러닝크루 운영자들은 "회원 데이터로 뭔가 보여주고 싶은데" 하면서도, 엑셀 노가다의 벽 앞에서 포기합니다.
여기 틈새가 있습니다. 회원의 웨어러블 데이터를 챗GPT와 직접 연결해주는 'MCP 서버'를 만들어주고 건당 40만원을 받는 대행소 말이죠. 코딩 전공자가 아니어도 됩니다. 오늘 그 5단계를 전부 공개합니다.
MCP(Model Context Protocol)는 챗GPT·클로드 같은 AI가 외부 데이터에 '직접 손을 뻗을 수 있게' 해주는 표준 연결 규격입니다. 쉽게 말해, AI가 가민 데이터를 스스로 꺼내 읽고 분석하게 만드는 '전용 콘센트'를 깔아주는 일입니다.
왜 지금, 왜 이 시장인가
엑셀 방식은 '죽은 데이터'입니다. 한 번 만들면 끝. 하지만 MCP로 연결하면 회원이 "이번 주 수면 왜 이래요?"라고 물었을 때 트레이너가 AI에게 그대로 물어 즉석에서 맞춤 답변을 줍니다. 데이터가 '살아있는 상담 도구'가 되는 거죠.
계산해볼까요. 주말마다 2건씩 구축하면 월 8건, 320만원. 여기에 유지보수 구독 30곳이 쌓이면 가만히 앉아 월 150만원이 추가됩니다. 1인 부업으로 꽤 묵직하죠.
5단계 실전 가이드
1단계 · 데이터 문 열기
가민은 'Garmin Developer' 사이트에서 무료 개발자 등록 후 Health API 키를 받습니다. 애플워치는 아이폰 건강 앱의 '내보내기' 기능으로 XML을 뽑으면 됩니다. 여기서 핵심은 회원 동의서 한 장 — 개인 건강정보라 반드시 서면 동의를 받아두세요.
2·3단계 · 바이브코딩으로 서버 완성
여기가 유일하게 '코딩'하는 구간입니다. 클로드나 커서(Cursor)에게 이렇게 말하세요. "파이썬으로 가민 수면·심박 데이터를 읽는 MCP 서버를 만들어줘. get_sleep, get_weekly_hr 두 개의 도구를 넣어줘." AI가 뼈대를 써주면, 발급받은 키만 끼워 넣습니다.
처음부터 완벽히 짜려 하지 마세요. "에러 났어, 이 메시지 고쳐줘"를 AI에게 그대로 복붙하며 대화하는 것, 그게 바이브코딩의 전부입니다. 5번만 반복하면 돌아갑니다.
4·5단계 · 테스트와 납품
챗GPT 설정에서 내 MCP 서버를 연결하면, 이제 자연어 한 줄로 리포트가 나옵니다. "김회원님 이번 주 수면 패턴 분석하고 개선 코멘트 3개 써줘" → 30초 만에 완성. 이걸 한의원·필라테스 원장님 앞에서 시연하면 계약은 거의 성사됩니다.
엑셀 방식 vs MCP 방식
정리하면, 이 사업의 본질은 "남들은 못 하는 연결을 대신 깔아주고 비용을 받는 것"입니다. 거창한 개발 실력이 아니라, AI에게 제대로 말 거는 법 하나면 됩니다.
건강·수면·심박은 민감한 개인정보입니다. 데이터는 로컬에만 두고 외부 저장을 최소화하세요. 동의서·보안 처리는 '전문 대행소'의 신뢰를 만드는 핵심 차별점이 됩니다.
사실 가장 큰 진입장벽은 기술이 아니라 '첫 서버 하나를 끝까지 완성해본 경험'입니다. API 연결에서 막히고, MCP 설정에서 헤매다 포기하는 분이 대부분이죠. 혼자 삽질하면 2주, 제대로 배우면 하루면 끝납니다.
투더제이(TTJ) 코딩클래스 정규반에서는 비전공자가 MCP 서버·API 연동·바이브코딩으로 '나만의 수익 상품'을 만드는 전 과정을 실습 중심으로 다룹니다. 오늘 소개한 웨어러블 연동 대행소도, 완성된 하나의 서버에서 시작합니다. 손목 안에 잠든 데이터를 돈이 되는 서비스로 깨우고 싶다면, 그 첫 단추를 함께 끼워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