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개발자가 주요 뉴스 사이트들의 페이지 용량을 측정해봤더니, 단일 기사 페이지가 49MB에 달하는 경우가 발견됐습니다. 텍스트 기사 하나를 읽기 위해 수십 메가바이트를 다운로드해야 하는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분석입니다.
무엇이 페이지를 이렇게 무겁게 만드나
분석 결과, 페이지 용량의 대부분은 실제 콘텐츠가 아니라 다음 요소들이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 광고 스크립트와 트래커: 수십 개의 서드파티 스크립트가 동시에 로드
- 최적화되지 않은 이미지/영상: 자동 재생 비디오, 고해상도 히어로 이미지
- 과도한 JavaScript 번들: 사용되지 않는 코드가 포함된 거대한 JS 파일들
- A/B 테스트 및 분석 도구: 여러 분석 플랫폼이 중복으로 동작
개발자로서 생각해볼 점
이 문제는 단순히 "뉴스 사이트가 느리다"는 불만을 넘어, 웹 성능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집니다. Core Web Vitals, Lighthouse 점수 등 성능 지표가 강조되는 시대에도 실제 웹은 점점 무거워지고 있습니다.
한국 상황도 다르지 않습니다. 국내 주요 포털과 뉴스 사이트들 역시 광고와 트래커로 인한 성능 저하가 심각한 편이죠. 특히 모바일 환경에서 데이터 요금과 배터리 소모까지 고려하면, 사용자 경험에 미치는 영향은 더 큽니다.
우리가 만드는 서비스는 얼마나 가벼운지, 한번 점검해볼 타이밍이 아닐까요? 여러분이 관리하는 서비스의 페이지 용량은 어느 정도인가요?
🔗 출처: Hacker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