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 좋은 상품인데 왜 검색해도 안 나올까요?"
손님은 '겉옷', '점퍼', '바람막이'라고 검색하는데, 사장님 상품페이지엔 '아우터'라고만 적혀 있다면 그 매출은 영영 만나지 못합니다.
— 오픈마켓에서 매일 벌어지는, 보이지 않는 매출 누수 이야기
쇼핑몰과 오픈마켓에서 상위 노출을 결정하는 건 결국 '검색어와 상품 정보의 일치도'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같은 물건을 저마다 다른 단어로 검색합니다. 누군가는 '겉옷', 누군가는 '아우터', 또 누군가는 '점퍼'라고 치죠. 셀러가 이 모든 표현을 상품명·태그·상세페이지에 담아두지 않으면, 그 검색량만큼의 손님을 통째로 놓칩니다.
이 '표현의 차이'를 자동으로 메워주는 것이 바로 개념 사전, 즉 시소러스(Thesaurus) 기반의 동의어·검색 태그 자동 확장 봇입니다. 오늘은 코딩을 몰라도 AI로 이 봇을 만들어, 쇼핑몰·오픈마켓 셀러와 지역 상점에 월 100만원을 받고 납품하는 5단계 실전 과정을 정리합니다.
단어를 '뜻이 비슷한 무리(개념)'로 묶어 정리한 사전입니다. 로제(Roget)식 시소러스는 단어를 알파벳순이 아니라 '개념'별로 분류합니다. '겉옷'이라는 개념 아래에 아우터·점퍼·자켓·바람막이·야상을 한 묶음으로 두는 방식이죠. 이 구조가 검색 확장의 핵심 엔진이 됩니다.
왜 지금 이 봇이 돈이 되는가
오픈마켓 셀러의 가장 큰 고통은 '상품은 좋은데 노출이 안 되는 것'입니다. 광고비를 태우기 전에, 무료로 잡을 수 있는 검색 유입부터 새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실제 데이터를 보면 이 누수의 규모가 드러납니다.
셀러 입장에선 사람을 쓰거나 대행사에 맡기면 훨씬 비쌉니다. 반면 이 봇은 한 번 만들면 상품 수천 개도 몇 분 만에 처리합니다. 그래서 '월 100만원'이 셀러에겐 싸고, 여러분에겐 남는 구조가 성립합니다.
봇의 작동 원리 한눈에 보기
5단계 실전 제작 가이드
1단계 · 개념 사전(시소러스) 만들기
가장 먼저 업종의 '개념 지도'를 그립니다. 의류라면 [겉옷] 개념 아래 아우터·점퍼·자켓·바람막이·야상·항공점퍼를, [하의] 개념 아래 바지·팬츠·슬랙스·데님을 묶습니다. 처음엔 AI에게 "패션 카테고리별 동의어를 개념 단위로 표로 정리해줘"라고 시키면 초안이 순식간에 나옵니다. 여기에 실제 검색 데이터(네이버 검색광고 키워드 도구 등)로 살을 붙이면 나만의 자산이 됩니다.
이 개념 사전이 곧 여러분의 진입장벽이자 무기입니다. 경쟁자가 쉽게 복제할 수 없는 '업종 특화 데이터'를 쌓을수록 단가를 올릴 수 있습니다.
2단계 · AI 프롬프트 설계
봇의 두뇌는 프롬프트입니다. "상품명 {여성 겨울 오버핏 코트}를 입력받아, 개념 사전을 참고해 ①검색 동의어 15개 ②롱테일 태그 15개 ③상세페이지 삽입 문구 1줄을 표로 출력하라"처럼 출력 형식까지 못 박아 두는 것이 핵심입니다. 형식이 고정돼야 다음 단계 자동화가 깨지지 않습니다.
3단계 · 노코드 자동화 연결
구글 시트에 상품명 목록을 붙여넣으면, AI가 한 줄씩 읽어 동의어·태그를 채워주는 구조를 만듭니다. Make(구 Integromat)나 구글 앱스스크립트, 또는 시트 확장 기능을 쓰면 코딩 없이도 '상품 500개 일괄 처리' 버튼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이 순간부터 봇은 '수작업'이 아니라 '제품'이 됩니다.
4단계 · 품질 검수와 금지어 필터
여기서 아마추어와 프로가 갈립니다. 오픈마켓은 타 브랜드명 도용, '최고·1위' 같은 과장 표현, 중복 키워드 남용을 어뷰징으로 보고 노출을 깎습니다. 그래서 생성된 태그에서 상표권·금지어를 자동으로 걸러내는 필터를 반드시 넣어야 합니다. "이 태그 목록에서 상표권·과장광고 소지가 있는 단어를 제거하고 안전한 것만 남겨줘"라는 검수 프롬프트를 한 번 더 태우면 됩니다.
동의어를 무작정 많이 넣으면 오히려 '키워드 스팸'으로 불이익을 받습니다. '많이'가 아니라 '정확하고 안전하게'가 이 봇의 진짜 실력입니다.
5단계 · 납품과 월 구독 세팅
결과물을 셀러가 바로 쓸 수 있는 엑셀 리포트 + 적용 가이드 형태로 포장합니다. 여기에 "매달 신상품 등록 시 자동 확장 + 시즌별 트렌드 키워드 업데이트"라는 관리형 서비스를 얹으면 월 구독이 됩니다. 지역 편집숍, 오픈마켓 셀러, 지역 상점 온라인몰 등 대상이 넓습니다. 셀러 1곳당 월 100만원, 3곳만 잡아도 월 300만원 부수입 구조가 만들어집니다.
'수작업'과 '봇'은 이만큼 다릅니다
시작하는 분들을 위한 현실 조언
처음부터 완벽한 봇을 만들 필요는 없습니다. 먼저 '한 업종(예: 의류)'의 개념 사전 하나만 제대로 만들어 무료로 셀러 한 곳에 적용해보세요. "검색 유입이 실제로 늘었다"는 후기 한 줄이 생기면, 그 다음부터는 월 100만원을 자신 있게 제안할 수 있습니다. 사례가 곧 영업입니다.
① AI에게 내 관심 업종의 '개념별 동의어 표'를 만들어달라고 요청하기
② 상품 5개로 동의어·태그 확장 결과를 눈으로 확인하기
③ 주변 소상공인·셀러 한 곳에 무료 샘플 제안하기
여기까지 읽고 "구조는 알겠는데, 개념 사전 설계·프롬프트·노코드 자동화를 어떻게 하나로 엮지?"라는 생각이 드셨다면 정상입니다. 각 단계는 쉽지만, 돈을 받는 완성품으로 조립하는 과정엔 안내가 필요하니까요.
투더제이(TTJ) 코딩클래스 정규반에서는 오늘 소개한 시소러스 확장 봇처럼, 비전공자도 AI로 '팔리는 자동화 도구'를 만들어 실제 수익으로 연결하는 과정을 5단계 그대로 함께 실습합니다. 개념 사전 설계부터 셀러 납품·월 구독 제안까지, 혼자라면 막혔을 지점을 하나씩 넘어갈 수 있습니다.
손님은 오늘도 '겉옷'이라 검색합니다. 그 검색어를 잡을지 흘려보낼지는, 이제 여러분이 만드는 작은 봇 하나에 달려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