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가 2028년 1월부터 플레이스테이션 신작 게임의 물리 디스크 생산을 종료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앞으로 신작은 디지털 다운로드로만 출시되며, 기존 발매된 게임의 디스크나 중고 유통은 당분간 유지됩니다. 이번 결정은 게임 산업이 스트리밍·구독·클라우드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신호입니다. IT 종사자 관점에서 주목할 점은 세 가지입니다. 첫째, 유통 비용과 물류가 사라지면서 소니의 마진 구조와 플랫폼 종속성이 강화됩니다. 둘째, 소유(Ownership)에서 접근(Access) 권한으로의 전환이 가속화되며, 계정 정지 시 구매 게임을 잃을 수 있는 디지털 소유권 문제가 다시 화두가 됩니다. 셋째, 디스크리스 콘솔이 표준이 되면서 대용량 다운로드를 감당할 스토리지·네트워크 인프라 수요가 커집니다. 음악과 영상이 걸어온 탈물질화의 길을 게임도 본격적으로 따라가기 시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