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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스트 타입 시스템 안에서 Lisp가 돌아간다고?

러스트의 트레잇(trait) 시스템만으로 Lisp 인터프리터를 구현한 프로젝트입니다. 핵심은 코드를 실행하는 게 아니라, 컴파일러가 타입을 해석하는 과정 자체가 곧 계산이 된다는 점입니다. 즉 cargo build를 돌리는 순간 컴파일러가 Lisp 프로그램을 평가하고, 런타임에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러스트의 트레잇 해석(trait resolution)이 튜링 완전하기 때문입니다. 조건 분기, 재귀, 변수 바인딩 같은 언어 요소가 모두 타입과 연관 타입(associated type)의 조합으로 표현됩니다. 실용적인 도구라기보다, 타입 시스템의 표현력이 어디까지 닿는지 보여주는 극단적 실험에 가깝습니다. 한국 개발자에게 시사하는 바는 분명합니다. 강력한 타입 시스템은 단순한 버그 방지 장치가 아니라, 컴파일 타임에 로직을 검증하고 실행까지 옮길 수 있는 또 하나의 계산 무대라는 것입니다. 제네릭과 타입 추론을 깊이 파고들수록 코드 안전성에 대한 시야가 넓어집니다.

SOURCE · HACKER NEWS
원문 전체 보기 → https://github.com/playX18/lisp-in-typ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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