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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cker News 2026.04.02 42

SQL만으로 체스 게임을 만들 수 있다고? 순수 SQL 체스 엔진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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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L만으로 체스 게임을 만들 수 있다고? 순수 SQL 체스 엔진의 세계

데이터베이스 쿼리로 체스를 둔다?

보통 SQL이라고 하면 데이터를 조회하고, 삽입하고, 수정하는 용도로 쓰잖아요. "SELECT * FROM users WHERE ..." 이런 식으로요. 그런데 누군가가 이 SQL만 가지고, 그러니까 다른 프로그래밍 언어 하나도 안 쓰고, 체스 게임 전체를 구현해버렸어요. 기물 이동 규칙, 체크 판정, 캐슬링, 앙파상 같은 특수 규칙까지 전부 SQL 쿼리로 돌아가는 거예요.

이게 가능한 이유가 뭐냐면, SQL이 사실 "튜링 완전(Turing Complete)"한 언어이기 때문이에요. 튜링 완전이라는 건 쉽게 말해서 "이론적으로 어떤 계산이든 할 수 있다"는 뜻인데요, 특히 재귀 CTE(Common Table Expression)라는 기능이 들어오면서 SQL로도 반복이나 재귀 같은 복잡한 로직을 표현할 수 있게 됐거든요.

어떻게 구현했을까

이 프로젝트의 핵심은 체스판의 상태를 테이블로 표현하는 거예요. 8x8 체스판의 각 칸을 행(row)으로 만들고, 각 기물의 위치와 종류를 컬럼으로 저장하는 거죠. 그러면 "나이트가 갈 수 있는 칸은 어디인가?" 같은 질문이 곧 SQL 쿼리가 돼요.

예를 들어 나이트의 이동 규칙을 생각해보면, 나이트는 L자 모양으로 움직이잖아요. 이걸 SQL로 표현하면 현재 위치에서 (±1, ±2) 또는 (±2, ±1)만큼 떨어진 칸을 JOIN으로 찾아내는 식이에요. 비숍이나 룩처럼 직선으로 쭉 가는 기물은 재귀 CTE를 써서 "한 칸씩 이동하다가 다른 기물을 만나면 멈춘다"는 로직을 구현하고요.

가장 까다로운 부분은 체크와 체크메이트 판정이에요. 왕이 위협받고 있는지 확인하려면 상대방의 모든 기물이 공격할 수 있는 칸을 계산하고, 그 안에 왕이 있는지 봐야 하거든요. 그리고 체크메이트인지 판단하려면 "왕이 어디로 움직여도 여전히 체크인가, 다른 기물로 막을 수 있는가"까지 모두 검증해야 해요. 이 모든 게 하나의 거대한 SQL 쿼리 안에서 돌아가는 거예요.

캐슬링(왕과 룩이 동시에 움직이는 특수 이동)이나 앙파상(지나가는 폰을 잡는 규칙) 같은 특수 규칙도 구현되어 있는데, 이런 규칙들은 "이전에 기물이 움직인 적이 있는지" 같은 이력 정보가 필요해서 상태 관리가 더 복잡해져요. 이것도 전부 테이블 상태로 추적하고 있고요.

SQL의 숨겨진 가능성

사실 이런 "SQL로 이상한 거 만들기" 프로젝트는 이전에도 있었어요. SQL로 레이트레이서(3D 렌더러)를 만든 사례도 있고, SQL로 만델브로 프랙탈을 그린 프로젝트도 있었죠. 이런 프로젝트들이 재미있는 이유는 단순히 "되니까 해봤다"가 아니라, SQL이라는 언어의 표현력을 극한까지 시험해본다는 데 있어요.

특히 최근 DuckDB 같은 분석용 데이터베이스들이 인기를 얻으면서, SQL의 활용 범위가 점점 넓어지고 있거든요. 윈도우 함수, 재귀 CTE, LATERAL JOIN 같은 고급 기능들을 잘 다루면 기존에 Python이나 다른 언어로 작성하던 데이터 파이프라인을 SQL 한 방으로 해결할 수 있는 경우가 꽤 많아요.

한국 개발자에게 주는 시사점

"SQL로 체스를 만드는 게 실무에 무슨 도움이 되냐"고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요, 이 프로젝트에서 사용된 기법들은 실무에서도 꽤 유용해요. 재귀 CTE는 조직도 탐색, 카테고리 트리 조회, 경로 탐색 같은 곳에서 정말 자주 쓰이거든요. 그리고 복잡한 비즈니스 로직을 SQL로 표현하는 능력은 데이터 엔지니어링이나 BI 분야에서 엄청난 차별점이 돼요.

이 프로젝트를 뜯어보면서 재귀 CTE나 윈도우 함수를 학습하면, 단순히 SELECT-FROM-WHERE만 쓰던 수준에서 한 단계 올라갈 수 있어요. 특히 면접에서 복잡한 SQL 문제가 나왔을 때, 이런 사고방식을 알고 있으면 접근 자체가 달라지거든요.

마무리

SQL은 "데이터 조회 언어"를 넘어서, 충분한 표현력을 가진 하나의 완전한 프로그래밍 패러다임이에요. 이번 체스 프로젝트는 그 가능성을 가장 재미있는 방식으로 보여주는 사례라고 할 수 있죠.

여러분이 실무에서 SQL로 해결한 가장 복잡한 쿼리는 뭐였나요? 혹시 "이건 SQL로는 무리다" 싶어서 애플리케이션 코드로 뺐던 경험이 있다면, 이 프로젝트를 보고 다시 도전해보고 싶어지지 않나요?


🔗 출처: Hacker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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