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ML 연구자 Jack Morris가 로버트 피어시그의 고전 '선과 모터사이클 관리술'을 빌려 연구의 본질을 짚는다. 핵심은 연구가 벤치마크 점수 경쟁이 아니라 '장인정신'에 가깝다는 것. 좋은 연구자는 측정 가능한 지표를 좇기보다, 무엇이 진짜 좋은 문제이고 우아한 해법인지를 알아보는 '취향(taste)'을 기른다. 저자는 분석적·체계적으로 쪼개 보는 시선과, 전체를 직관으로 감각하는 시선이 모두 필요하다고 말한다. 또 연구가 막히는 진짜 원인은 실력이 아니라 의욕(gumption)의 고갈이며, 이를 지키려면 자신이 정말 궁금한 문제에 몰입하고 과정 자체에 마음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빠른 모델 발전 속에서 논문 수에 쫓기는 한국 연구자·엔지니어에게, 속도보다 깊이와 애정이 결국 좋은 결과를 만든다는 메시지를 던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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