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cx·xlsx·pptx 같은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포맷은 겉으로는 OOXML이라는 국제표준(ISO)으로 공개돼 있지만, 실제로는 여전히 강력한 종속(lock-in) 도구라는 것이 이 글의 핵심입니다. 표준 문서 수천 페이지 안에는 과거 바이너리 동작을 그대로 재현하라는 모호한 조항과 문서화되지 않은 예외가 많아, 마이크로소프트 자신 외에는 완벽히 구현하기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게다가 마이크로소프트 365는 표준을 그대로 따르지 않고 클라우드 전용 기능과 확장을 계속 얹어, 다른 소프트웨어에서 파일을 열면 서식이 깨지거나 기능이 사라지게 만듭니다. 결국 사용자는 호환성 문제 때문에 계속 오피스를 살 수밖에 없는 구조에 갇힙니다. 저자는 진짜 개방형 표준인 ODF(OpenDocument)와 리브레오피스 같은 대안을 쓰고, 특히 공공기관이 개방 포맷을 의무화해 데이터 주권과 장기 보존성을 지켜야 한다고 제안합니다. 한국 IT 종사자에게도 문서 포맷 선택이 곧 벤더 종속 여부를 가르는 전략적 결정임을 시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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