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mporal은 장애가 나도 워크플로우를 이어서 실행하는 '내구성 실행(durable execution)'의 대표 주자지만, 별도 클러스터와 Cassandra·Elasticsearch 같은 무거운 인프라를 운영해야 하는 부담이 컸습니다. DBOSify는 이 고민을 정면으로 겨냥합니다. 기존 Temporal SDK 코드를 거의 그대로 둔 채 백엔드만 갈아끼우는 '드롭인 대체재'로, 워크플로우 상태와 큐를 이미 쓰고 있는 Postgres 한 곳에 저장합니다. 별도 서버 클러스터 없이 워크플로우 체크포인트, 재시도, 단계별 멱등성을 그대로 누릴 수 있다는 게 핵심입니다. 운영 컴포넌트가 DB 하나로 줄어드니 배포·모니터링·비용이 단순해지고, 트랜잭션과 워크플로우 상태가 같은 Postgres 안에 있어 정합성 관리도 쉬워집니다. 이미 Temporal을 쓰지만 인프라 운영이 과하다고 느낀 팀, 혹은 새로 도입을 망설이던 팀에게 'Postgres만으로 충분하다'는 선택지를 제시하는 흥미로운 프로젝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