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연방정부가 2040년까지 최대 10기의 원자로를 새로 짓는 대규모 원자력 확대 전략을 내놨습니다. AI 데이터센터, 전기차, 산업 전동화로 전력 수요가 폭증하는 가운데, 탄소중립과 에너지 안보를 동시에 잡겠다는 포석입니다. 핵심은 대형 원전뿐 아니라 소형모듈원전(SMR)에 대한 본격 투자입니다. 온타리오는 이미 서방 G7 국가 중 처음으로 상업용 SMR 건설에 착수했고, 이를 표준 모델로 삼아 확산시키겠다는 구상입니다. IT 종사자 입장에서 주목할 점은 두 가지입니다. 첫째, 데이터센터 전력난이 각국 에너지 정책을 원자력으로 되돌리는 핵심 변수가 됐다는 것. 둘째, SMR이라는 새 시장이 열리며 설계·제어·안전 소프트웨어 등 기술 인력 수요가 커진다는 점입니다. 다만 천문학적 건설비, 인허가 지연, 부지 확보 등 현실적 난관은 여전합니다. 미국·영국에 이어 캐나다까지 가세하며, 'AI 시대의 전력=원자력'이라는 흐름이 글로벌 표준으로 굳어지는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