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가 사이버보안 특화 모델 'GPT-5.5-Cyber'와 이를 활용한 'DayBreak' 프로젝트를 공개했습니다. 핵심은 AI가 코드의 취약점을 스스로 탐지하고, 공격 시나리오를 시뮬레이션하며, 패치까지 제안하는 자동화된 방어 체계를 지향한다는 점입니다. 즉 보안 전문가의 '조수'를 넘어 위협 분석과 대응을 주도하는 단계로의 전환을 노립니다. 한국 IT 종사자에게 시사점은 분명합니다. 첫째, 코드 리뷰와 취약점 진단 업무의 상당 부분이 AI로 흡수되며 보안 엔지니어의 역할은 'AI가 찾은 결과를 검증·판단하는 일'로 이동합니다. 둘째, 같은 기술이 공격자에게도 열려 있다는 양날의 검 문제가 본격화됩니다. AI 기반 자동 공격이 늘수록 방어 역시 AI로 무장해야 하는 군비경쟁이 시작됩니다. 셋째, 모델에 보안 코드와 인프라 정보를 입력하는 과정 자체가 새로운 유출 리스크가 됩니다. 결국 'AI를 어떻게 안전하게 쓰느냐'가 보안팀의 핵심 역량이 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