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keep이 공개한 OpenKnowledge는 노션·옵시디언을 대체하려는 오픈소스 지식관리 도구다. 기존 도구가 AI를 '검색창 옆에 붙인 부가 기능'으로 다뤘다면, 이 프로젝트는 처음부터 AI를 1급 시민으로 설계한 점이 다르다. 핵심은 세 가지다. 첫째, 로컬·마크다운 기반이라 데이터 소유권이 사용자에게 있고 특정 SaaS에 종속되지 않는다. 둘째, AI 에이전트가 노트를 단순 검색하는 수준을 넘어 직접 읽고 쓰고 분류·연결하며 지식 그래프를 능동적으로 관리한다. 셋째, 오픈소스이므로 MCP 등 외부 도구·LLM과 자유롭게 연동해 자기 워크플로에 맞게 확장할 수 있다. 국내 개발자에게 시사점은 분명하다. 노트앱 시장의 경쟁축이 '편집 경험'에서 'AI가 얼마나 깊이 개입하느냐'로 이동하고 있다는 신호다. 사내 문서·온보딩 자료처럼 보안과 통제가 중요한 환경이라면, 클라우드 종속 없이 자체 호스팅 가능한 AI-네이티브 대안을 한 번쯤 검토할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