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스스로 더 나은 AI를 만들어내는 '지능 폭발(intelligence explosion)'이 임박했다는 경고다. 핵심 주장은 이렇다. 일단 AI가 AI 연구 자체를 가속하면, 수십 년치 기술 진보가 단 몇 년으로 압축된다. 문제는 속도다. 기술은 기하급수적으로 빨라지는데 법·제도·국제 거버넌스·기업 의사결정은 선형적으로만 따라간다. 이 격차에서 권력 집중, 정보 생태계 교란, 국가 간 군비경쟁 같은 위험이 동시다발로 터질 수 있다. 저자는 'AI 정렬(alignment)' 같은 기술 문제만 푼다고 끝나는 게 아니라, 누가 이 힘을 통제하고 어떻게 분산할지를 지금부터 설계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IT 종사자에게 주는 함의는 분명하다. 단순히 새 도구를 배우는 차원을 넘어, 폭발적 변화가 일터와 산업 구조를 재편하는 속도 자체에 대비해야 한다는 것. 준비할 시간은 생각보다 짧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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