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소스를 매일 쓰면서도 정작 만든 사람에게 돌아가는 보상은 거의 없습니다. CleverCrow는 이 오래된 문제를 '토큰을 좋아하는 프로젝트에 직접 준다'는 단순한 방식으로 풀려는 Show HN 출신 서비스입니다. 별점이나 좋아요 같은 무게 없는 신호 대신, 사용자가 가진 한정된 토큰을 실제로 응원하는 프로젝트에 배분하게 함으로써 '진짜 가치 있는 것'을 가려내는 구조죠. 한국 IT 종사자에게 흥미로운 포인트는 두 가지입니다. 첫째, 후원이 기부가 아니라 한정 자원의 배분이라는 점에서 신호의 신뢰도가 높아집니다. 둘째, GitHub 스타처럼 부풀려지기 쉬운 인기 지표를 대체할 새로운 평판 데이터가 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다만 토큰이 실제 보상으로 이어지는지, 어뷰징을 어떻게 막는지가 성패를 가를 핵심입니다. 내가 매일 쓰는 라이브러리에 토큰 몇 개를 줄 의향이 있는지 스스로 물어보면, 이 실험의 의미가 더 선명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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