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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cker News 2026.04.01 46

설치 없이 브라우저에서 돌아가는 오픈소스 3D CAD, SolveSpace를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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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CAD가 브라우저 안으로 들어왔어요

3D 모델링 하면 보통 SolidWorks나 Fusion 360 같은 무거운 데스크톱 프로그램을 떠올리잖아요. 설치하는 데만 한참 걸리고, 라이선스 비용도 만만치 않고, 맥이나 리눅스에서는 아예 안 돌아가는 경우도 많고요. 그런데 SolveSpace라는 오픈소스 CAD 프로그램이 있는데, 이게 이제 브라우저에서 바로 실행이 되거든요. 별도 설치 없이 웹 브라우저만 열면 3D 파라메트릭 CAD를 쓸 수 있다는 이야기예요.

SolveSpace는 원래 데스크톱 앱으로 꽤 오래전부터 개발되어 온 프로젝트인데요, C++로 작성된 코어 엔진을 Emscripten이라는 도구로 WebAssembly(WASM) 형태로 컴파일해서 브라우저 위에서 돌아가도록 만든 거예요. Emscripten이 뭐냐면, C나 C++ 코드를 웹 브라우저가 이해할 수 있는 형태로 변환해주는 컴파일러라고 보면 돼요. 덕분에 네이티브 수준에 가까운 성능을 브라우저에서도 낼 수 있는 거죠.

SolveSpace가 어떤 프로그램이길래?

SolveSpace는 파라메트릭 3D CAD 프로그램이에요. '파라메트릭'이라는 말이 좀 어려운데, 쉽게 말하면 치수와 구속 조건(constraint)을 기반으로 모델링하는 방식이에요. 예를 들어 "이 선분의 길이는 50mm", "이 두 선은 수직이어야 한다" 같은 조건을 걸어두면, 나중에 치수를 바꿔도 전체 모델이 그 조건에 맞춰서 자동으로 업데이트되는 거예요. 3D 프린팅용 부품을 설계하거나, 간단한 기구 설계를 할 때 정말 유용한 방식이죠.

기능적으로 보면, 2D 스케치를 그리고 그걸 돌출(extrude)시키거나 회전(revolve)시켜서 3D 형상을 만드는 기본적인 솔리드 모델링이 가능하고요, 어셈블리(여러 부품을 조합하는 것)도 지원해요. 상용 CAD에 비하면 기능이 적다고 느낄 수 있지만, 그만큼 인터페이스가 깔끔하고 가벼워요. 전체 프로그램 크기가 수 메가바이트 수준이라서, 웹 버전으로도 로딩이 상당히 빠른 편이에요.

브라우저 버전에서도 데스크톱 버전의 핵심 기능 대부분이 동작해요. 스케치를 그리고, 구속 조건을 추가하고, 3D로 돌출시키고, STL 파일로 내보내는 것까지 전부 브라우저 안에서 처리할 수 있어요. 파일 저장은 브라우저의 로컬 스토리지를 활용하거나, 파일을 직접 다운로드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지고요.

기술적으로 흥미로운 포인트: WASM의 가능성

이 프로젝트가 기술적으로 재밌는 이유는 WebAssembly가 실제로 복잡한 데스크톱 애플리케이션을 웹으로 옮기는 데 충분히 실용적이라는 걸 보여주기 때문이에요. CAD 소프트웨어는 기하학 연산이 굉장히 많고, 실시간으로 3D 렌더링도 해야 하거든요. 이런 무거운 작업이 WASM으로 브라우저 안에서 돌아간다는 건, 그만큼 WASM 생태계가 성숙해졌다는 뜻이기도 하죠.

SolveSpace의 웹 버전은 렌더링에 WebGL을 사용하고, UI 이벤트 처리를 위해 Emscripten의 SDL 바인딩을 활용해요. 기존 C++ 코드베이스를 거의 그대로 가져오면서 플랫폼별 코드만 웹 API로 교체한 구조인데요, 이런 접근 방식은 다른 데스크톱 앱을 웹으로 포팅하려는 분들에게도 좋은 참고 사례가 될 수 있어요.

비슷한 프로젝트들과 비교하면?

브라우저 기반 CAD라고 하면 Onshape가 가장 먼저 떠오를 텐데요, Onshape는 클라우드 서버에서 연산을 처리하고 결과만 브라우저에 보여주는 SaaS 방식이에요. 상용 서비스라 기능은 훨씬 풍부하지만, 인터넷 연결이 필수이고 무료 플랜에는 제약이 많죠. 반면 SolveSpace 웹 버전은 모든 연산이 클라이언트(브라우저)에서 로컬로 수행되니까 오프라인에서도 돌아가고, 서버에 데이터를 보내지 않아요.

오픈소스 CAD 쪽에서는 FreeCAD가 대표 주자인데요, FreeCAD는 기능이 훨씬 많지만 그만큼 무겁고 복잡해요. SolveSpace는 "간단한 모델링을 빠르게" 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어서, 학습 곡선이 훨씬 낮은 편이에요. 요즘 CadQuerybuild123d 같은 코드 기반 CAD도 주목받고 있는데, SolveSpace는 GUI 기반이라 코드를 몰라도 쓸 수 있다는 차이점이 있고요.

한국 개발자에게 어떤 의미가 있을까?

먼저, 하드웨어 프로토타이핑이나 3D 프린팅을 취미로 하는 개발자라면 당장 써볼 만해요. 라이선스 걱정 없이, 설치도 없이, 브라우저만 열면 되니까요. 회사에서 간단한 지그(jig)나 케이스를 설계해야 할 때도 부담 없이 쓸 수 있고요.

그리고 웹 기술 관점에서 보면, WASM으로 데스크톱 앱을 포팅하는 사례를 직접 소스 코드 레벨에서 공부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예요. SolveSpace는 오픈소스니까 GitHub에서 Emscripten 빌드 설정이나 웹 플랫폼 어댑테이션 레이어를 직접 들여다볼 수 있거든요. C/C++ 프로젝트를 웹으로 옮기는 작업을 고려하고 있다면, 실전 레퍼런스로 참고하기 좋아요.

교육 환경에서도 활용도가 높아요. 학생들에게 CAD를 가르칠 때 별도 소프트웨어 설치 없이 URL 하나만 공유하면 바로 실습이 가능하니까요.

마무리

핵심 한줄: 브라우저만 열면 바로 쓸 수 있는 오픈소스 3D CAD, SolveSpace는 WASM 기술의 실질적 가능성을 보여주는 프로젝트예요.

여러분은 기존 데스크톱 앱을 WASM으로 웹에 포팅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실제로 이런 방식으로 웹 버전을 만들어본 경험이 있다면, 어떤 점이 까다로웠는지 이야기 나눠봐요.


🔗 출처: Hacker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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