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리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TTJ 코딩클래스
정규반 단과 자료실 테크 뉴스 코딩 퀴즈
테크 뉴스
Hacker News 2026.04.03 47

라이브러리 없이 Rust로 DNS 리졸버를 밑바닥부터 만들어 본 이야기

Hacker News 원문 보기
라이브러리 없이 Rust로 DNS 리졸버를 밑바닥부터 만들어 본 이야기

DNS 리졸버, 직접 만들어 본 적 있나요?

우리가 브라우저에 "google.com"을 입력하면, 컴퓨터는 이 이름을 실제 IP 주소로 바꿔야 해요. 이 작업을 해주는 게 바로 DNS 리졸버(DNS Resolver)인데요. 보통은 운영체제가 알아서 처리해주니까 개발할 때 직접 만질 일이 거의 없죠. 그런데 이걸 외부 DNS 라이브러리 하나 없이, Rust 언어로 처음부터 끝까지 직접 구현한 프로젝트가 공개됐어요. 이름은 Numa예요.

이런 "바퀴를 다시 발명하기" 프로젝트가 왜 의미가 있냐면, 네트워크 프로토콜의 내부 동작을 정말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기 때문이에요. RFC 문서(인터넷 표준 명세서)를 직접 읽고 그대로 구현해보는 경험은 어떤 강의보다도 값지거든요.

어떻게 동작하는 건가요?

DNS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간단히 설명하면 이래요. 여러분이 "www.example.com"을 입력하면, DNS 리졸버는 이런 과정을 거쳐요.

먼저 루트 네임서버에 물어봐요. "example.com 아는 사람?" 하고요. 루트 서버는 ".com을 담당하는 서버한테 물어봐"라고 알려줘요. 그러면 .com 담당 서버(TLD 네임서버)에 다시 물어보고, 거기서 "example.com은 이 네임서버가 관리해"라고 알려주면 마지막으로 그 서버에서 실제 IP 주소를 받아오는 거예요. 이걸 재귀적 해석(recursive resolution)이라고 부르는데요, 질문을 던지면 답을 찾을 때까지 계속 다른 서버로 넘겨가면서 찾는 방식이에요.

Numa는 이 전체 과정을 직접 구현했어요. 외부 DNS 라이브러리 없이 UDP 소켓을 열고, DNS 프로토콜 패킷을 바이트 단위로 직접 조립하고 파싱하는 거죠. DNS 메시지의 헤더 구조, 질문 섹션, 응답 섹션, 그리고 도메인 이름 압축(name compression)까지 전부 RFC 1035 표준에 맞춰 구현한 거예요.

도메인 이름 압축이 뭐냐면, DNS 패킷 안에서 같은 도메인 이름이 반복될 때 공간을 아끼려고 "아까 그 위치에 있는 이름이랑 같아"라고 포인터로 가리키는 방식이에요. 단순해 보이지만 구현할 때는 꽤 까다로운 부분이에요.

Rust로 만든 이유

Rust는 시스템 프로그래밍에 특화된 언어인데요, 메모리 안전성을 컴파일 타임에 보장해주면서도 C/C++에 버금가는 성능을 내는 게 특징이에요. DNS 리졸버 같은 네트워크 인프라 소프트웨어는 성능도 중요하고, 버퍼 오버플로우 같은 보안 취약점이 생기면 안 되니까 Rust가 아주 잘 맞는 선택이죠.

실제로 업계에서도 이런 흐름이 보여요. Cloudflare, AWS, Google 같은 회사들이 네트워크 관련 핵심 인프라를 Rust로 다시 쓰는 경우가 점점 늘고 있거든요. DNS 분야만 봐도 Cloudflare의 내부 DNS 서버, 그리고 Hickory DNS(구 Trust-DNS)라는 Rust 기반 오픈소스 DNS 서버가 이미 프로덕션에서 쓰이고 있어요.

이런 프로젝트에서 배울 수 있는 것들

"이미 잘 만들어진 DNS 라이브러리가 있는데 왜 직접 만들어?"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요, 이런 바닥부터 만들기(from scratch) 프로젝트의 진짜 가치는 프로토콜에 대한 깊은 이해에 있어요.

DNS 패킷을 직접 파싱하다 보면, 네트워크 바이트 오더(빅 엔디안)가 왜 필요한지, UDP와 TCP의 차이가 DNS에서 어떻게 드러나는지, 캐싱의 TTL(Time To Live)이 실제로 어떻게 동작하는지를 몸으로 배우게 돼요. 이런 지식은 나중에 네트워크 디버깅을 할 때나, 인프라 문제를 해결할 때 큰 차이를 만들어요.

비슷한 맥락에서, Julia Evans의 "Implement DNS in a Weekend" 같은 튜토리얼도 유명한데요, Numa는 여기서 더 나아가 실제 사용 가능한 수준으로 만들려고 한 점이 달라요.

한국 개발자에게 주는 시사점

이런 프로젝트는 사이드 프로젝트 주제를 고민하는 분들에게 좋은 영감을 줘요. HTTP 서버, TCP 스택, DNS 리졸버 같은 네트워크 프로토콜 구현은 포트폴리오에서도 눈에 띄고, 면접에서도 "이 사람은 기본기가 탄탄하구나"라는 인상을 줄 수 있거든요. 특히 Rust를 공부하고 싶은데 뭘 만들어야 할지 모르겠다면, 이런 네트워크 프로토콜 구현이 아주 좋은 출발점이에요.

Numa의 소스코드를 읽어보면서 DNS 프로토콜의 각 단계가 코드로 어떻게 표현되는지 살펴보는 것만으로도 상당한 공부가 될 거예요.

한줄 정리

외부 라이브러리 없이 DNS 리졸버를 밑바닥부터 구현하는 건 네트워크 프로토콜을 가장 깊이 이해하는 방법이에요. 여러분이 만약 "기본 원리부터 제대로 이해하고 싶다"는 프로젝트를 하나 꼽는다면, 어떤 프로토콜을 직접 구현해보고 싶으세요?


🔗 출처: Hacker News

이 뉴스가 유용했나요?

TTJ 코딩클래스 정규반

월급 외 수입,
코딩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17가지 수익 모델을 직접 실습하고, 1,300만원 상당의 자동화 도구와 소스코드를 받아가세요.

144+실전 강의
17개수익 모델
4.9수강생 평점
정규반 자세히 보기

"비전공 직장인인데 반년 만에 수익 파이프라인을 여러 개 만들었습니다"

실제 수강생 후기
  • 비전공자도 6개월이면 첫 수익
  • 20년 경력 개발자 직강
  • 자동화 프로그램 + 소스코드 제공

매일 AI·개발 뉴스를 받아보세요

주요 테크 뉴스를 매일 아침 이메일로 전해드립니다.

스팸 없이, 언제든 구독 취소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