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WS·GCP의 절반 값'으로 유럽 개발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Hetzner가 가격 조정에 나섰다. 클라우드 서버와 전용 서버 요금이 상향되는데, 핵심 배경은 에너지·전력 비용 상승, 데이터센터 인프라 투자, 그리고 갈수록 비싸지는 IPv4 주소 확보 비용이다. 한국 IT 종사자에게 던지는 시사점은 분명하다. 첫째, '저가 클라우드'라는 공식조차 비용 압박에서 자유롭지 않다는 점. 둘째, IPv4 고갈이 이제 실제 청구서에 반영되기 시작했다는 점으로, IPv6 대응과 주소 사용 최적화가 비용 절감 항목이 된다. 셋째, 메가 클라우드 탈출 대안으로 Hetzner를 검토 중이라면 단순 단가가 아니라 트래픽·IP·관리비를 포함한 총소유비용(TCO)으로 재계산해야 한다는 것이다. 인상 후에도 여전히 경쟁력은 높지만, '무조건 싸다'는 가정은 점검할 시점이다. 환율과 해외 결제 수수료까지 더하면 체감 인상폭은 더 클 수 있으니 갱신 시점의 견적을 다시 확인하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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