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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CH HACKER NEWS 2026.06.16 2분 읽기 105 READS

PC에서 마리오를? 카막의 '적응형 타일 갱신'이 바꾼 게임 역사

1990년 PC는 콘솔과 달리 부드러운 횡스크롤을 위한 전용 하드웨어가 없었습니다. NES가 스크롤 처리를 칩에 맡긴 반면, EGA 기반 PC는 매 프레임 화면 전체를 다시 그려야 해 액션 게임에 부적합하다는 게 상식이었죠. John Carmack은 'Adaptive Tile Refresh(적응형 타일 갱신)'로 이 한계를 돌파했습니다. 핵심은 화면 전체가 아니라 '실제로 바뀐 타일만' 다시 그리는 것. EGA의 패닝 레지스터로 시점을 미세하게 밀고, 화면보다 약간 큰 버퍼를 활용해 새로 노출되는 가장자리 타일만 갱신함으로써, 느린 PC에서도 콘솔급 스크롤을 구현했습니다. 이 기술로 만든 슈퍼마리오 3 PC 데모가 Commander Keen으로 이어졌고, 이것이 곧 id Software 창립의 발판이 됐습니다. 시사점은 분명합니다. 하드웨어 한계는 종종 '전부 다시 계산하지 않는' 영리한 알고리즘으로 우회할 수 있으며, dirty rectangle 같은 부분 갱신 사고방식은 오늘날 렌더링 최적화에도 그대로 통한다는 점입니다.

SOURCE · HACKER NEWS
원문 전체 보기 → https://forgottenbytes.net/commander_keen.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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